전북 군산에서 일본의 세시풍속과 전통판화를 한 번에 볼 수 있는'일본의 날(JAPAN DAY)'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일본의 날 행사는 일본 정부가 한국 내 지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8년 광주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19일 군산대에서는 벳쇼 코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 강연회를 시작으로 일본기업ㆍ유학ㆍ워킹홀리데이 설명회가 진행된다. 기업설명회는 세계 굴지의 일본계 기업컨설팅 업체인 템프스텝코리아에서 일본계 기업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군산예술의전당에서는 일본세시 풍속전과 전통판화인 우키요예(浮世繪)전시회가 오는 29일까지 개최된다. 세시풍속전은 일본의 계절별 행사 및 풍습 등을 의상, 인형, 소품, 장식물 등으로 소개하는데 여기에는 7단 히나인형세트를 비롯해 각 절기를 표현한 인형세트 등이 전시된다.
또 300여년의 전통을 가진 우키요에는 일본의 다색판화로 1800년대에 박람회 등을 통해 유럽에 소개돼 '자포니즘'이라는 일본 붐을 일으켰다. 이번 전시에는 당대 최고 우키요에 화가들의 80여개 작품이 선보인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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