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의 유망주 박민경(18ㆍ경기체고)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국 역도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민경은 13일 충청남도 청양군민회관에서 열린 전국 여자 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여자부 58㎏급에서 인상 88㎏ㆍ용상 108㎏ㆍ합계 196㎏을 들어 올려 세 부문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박민경은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여고부 경기에서 우승할 때 자신의 기록(인상 85㎏ㆍ용상 105㎏ㆍ합계 190㎏)도 합계 6㎏ 늘려 역도인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여자 53㎏급에서는 신재경(19ㆍ강원도청)이 인상 78㎏ㆍ용상 98㎏ㆍ합계 176㎏을 기록해 3관왕에 올랐다. 전주성(18·포천시청)은 남자부 77㎏급에서 인상 131㎏ㆍ용상 160㎏ㆍ합계 291㎏을 들어 올려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여자 48㎏급 이화영(18ㆍ경남체고)과 63㎏급 한소진(19ㆍ고양시청)은 합계 1위에 올랐고, 남자 56㎏급 송병준(18ㆍ충남체고)과 62㎏급 이혜성(18ㆍ경기체육회), 배진일(18ㆍ독도스포츠)도 합계 1위에 오르며 2개씩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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