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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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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열린다

입력
2014.03.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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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한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의료기술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지난 2012년 우리나라를 찾은 의료관광객은 약 15만 6,000명으로, 성형의료 분야를 필두로 매년 의료관광객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의료기기와 기술, 병원 설비산업도 급성장하는 가운데 3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제3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이하 키메스 전시)가 열린다.

‘행복을 열어가는 스마트한 세상’을 주제로 한 2014 키메스 전시에는 38개국 1,095개사가 참가한다. 진찰 및 진단용기기 191개사, 수술관련기기 119개사, 치료관련기기 108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 202개사를 비롯해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안과기기, 치과관련기기, 한방기기, 피부미용 및 건강관련기기, 의료정보 등 의료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한다.

영상진단장비사인 삼성,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JW중외메디칼, 메디엔인터내셔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등은 물론 GE 헬스케어, 도시바 메디칼, 시마즈(Shimadzu), 후지필름 등 세계적인 기업도 참가한다. 또한 헬스케어의 자원메디칼, 바이오스페이스, 소독기의 한신메디칼, 의료정보의 비트컴퓨터, 약품포장기를 생산하는 JVM, 물리치료기의 대성마리프, 스트라텍, 루트로닉, 의료용품의 인성메디칼 등 국내외 대표적인 기업들도 참가한다.

또한 국내 지자체에선 원주시, 경상남도 등에서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독일, 중국, 대만,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등도 해외국가관(Pavilion)에 참여해 국가별 특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의료산업 정책세미나’, ‘의료인을 위한 특별강좌’, ‘의료산업 및 의학술 세미나 Global Trade Conference’를 비롯해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서울시 물리치료사회 학술대회 등도 개최된다.

이번 키메스 전시 기간 중에는 내국인 약 7만 명과 70개국에서 약 3,000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조 6,000억 원의 내수상담과 5억 1,000만 달러의 수출상담도 이뤄질 전망이어서 국산 의료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 의료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2014년도 ‘대한민국 글로벌 톱 전시회’로 6년 연속 선정되어 전문성도 인정받았다.

한편, 한국이앤엑스는 올해로 30회를 맞는 키메스전시(www.kimes.kr)를 기념해 ‘KIMES 장학생 제도’를 신설하고 의공학부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키로 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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