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서 7만마리의 산란계를 키우고 있는 양주바이오텍대표 송인만)은 계사관리에 EM(Effective Micro-Organisms)을 활용하고 있다.
EM은 '유용한 미생물'이란 뜻으로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세균, 방선균 등 인류가 오래전부터 식품에 이용해 왔던 미생물들을 말한다.
130℃에서 2시간 이상 가열된 남은 음식물에 EM을 넣어 12시간을 숙성시키고 일반 배합사료와 혼합하면 전혀 새로운 개념의 사료가 탄생하게 된다.
양주바이오텍은 이 사료를 7만마리의 닭들에게 먹이고 있는데 이 사료에는 광합성세균, 유산균, 효모균 등이 들어 있어 닭의 면역력을 향상시켜 계사 한 동당 폐사는 하루에 1~2마리에 불과할 정도로 닭들이 튼튼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사료를 먹인 닭들에게는 항생제를 투여할 필요가 없어 여기서 생산되는 달걀을 모두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무항생제란이다.
양주바이오텍은 EM의 활용을 여기서 그치지 않고 농장소독에도 활용하고 있다. 현재 농장에 세워진 집진시설인 세정탑에 EM의 하나인 광합성세균을 투입하고 있는데 이 때문인지 악취 민원으로 고심하고 있는 다른 축산농가와 달리 이곳은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축산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함은 물론 '저비용 고효율'의 모범사례를 만들며 지난해에는 환경부장관상을 올해 9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양주바이오텍의 송인만 대표는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완벽히 구축해 놓은 탓에 하루 30톤의 남은 음식물을 완벽히 처리하고 있다"고 말하며 "친환경 브랜드란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인데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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