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관광객 5만 유치… ‘부산 방문의 해’ 선포
부산시는 중국의 10대 여행사 그룹의 하나인 강휘여행사그룹유한공사 리 지 리에(李繼烈)회장과 17일 관광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리 회장은 중국 각 지역의 지사장 등 1,200여명과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인 마리너호 편으로
같은 날 부산에 입항한다.
부산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 및 관광도시 부산 홍보를 위해 17일 오후 6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는다.
시는 관광협력 협약체결을 계기로 영상·영화의 도시 부산, 4계절 축제의 도시 부산, 과거 현재 미래의 역동적인 스토리가 있는 부산에 알맞는 고급 관광상품을 개발, 올해 5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휘여행사는 올해를 ‘부산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부산Only’ 일반패키지, FIT(개별자유여행객), 인센티브 단체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사장단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하면서 사전답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휘여행사는 1984년 설립 이래 중국여행업계에서 10대 여행사의 자리를 꾸준히 지켜오면서 중국 전역 32개 성(시, 자치구), 230개 지사, 6,000여개의 판매점을 두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독보적인 기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과 ‘부산Only’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중국관광객 유치에 한층 속도를 붙여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유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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