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보육지원 사업, 양질 서비스 제공 행정력 집중
부산 남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구에 따르면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 2만1,000명을 대상으로 보육 여건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3.7729점을 받아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가 갤럽에 의뢰해 진행됐으며 1위는 전남 영암군이 차지했다. 구는 꾸준한 보육지원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저소득 밀집지역으로 어린이집이 없던 용호4동에 국공립 오륙도어린이집을 개원하는 등 관내 12개소 1,212명 영유아들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했다.
구관계자는 “지난해 평가인증을 유지하는 민간 어린이집 49개소에 3,060만원의 난방비를 지급했으며 보육교직원 400여명에게 힐링 프로그램을 펼쳐 보육현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리도록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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