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연면적 2,568㎡, 지상 4층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여성인력개발센터’를 개관, 본격 운영에 나섰다.
시는 남구 정동로에 부지 1,511㎡, 연면적 2,568㎡, 지상 4층 규모의 시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준공하고 13일 개관식을 가졌다.
지상 1층에는 취업상담실, 놀이방, 잡카페, 주차장, 2층에는 사무실, 창업보육실, 강의실, 정보화 강의실, 수유실, 3층에는 요양보호교육원, 시청각교육실, 동아리활동방, 4층에는 대강당과 식당, 옥외휴게실 등 여성의 능력개발 및 취ㆍ창업 지원을 위한 공간과 편의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용이한 ‘전산세무회계 사무원’, ‘기업회계 사무원’ 양성과정과 지역 산업특성과 여성들의 섬세함을 고려한 ‘조선선박 CAD 설계기사’ 및 ‘CNC 선반 밀링 기능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결혼이민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방과후 영어ㆍ한국어 지도사’ 양성과정도 운영한다.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인 ‘전산세무회계 사무원’ 양성과정은 이달부터, ‘조선선박 CAD 설계기사’ 과정은 다음달 개강을 각각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가 건립ㆍ운영하는 시 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능력개발과 취업기회를 적극 보장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곳에서 교육 받은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 자신들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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