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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팝 재즈의 남자 색소포니스트 워렌 힐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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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팝 재즈의 남자 색소포니스트 워렌 힐 내한

입력
2014.03.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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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워렌 힐(48)이 내달 12, 13일 서울과 부산에서 첫 내한 공연을 한다. 대중적이고 부드러운 팝 재즈를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4월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콘서트를 연 뒤 다음날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무대에 오른다.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대학 졸업식 연주에서 음반 프로듀서에게 발탁돼 1991년 데뷔한 그는 지난 20여년간 9장의 정규 앨범을 남겼고 다수의 유명 가수 앨범과 콘서트에서 색소폰을 연주했다. 정통 재즈보다는 팝에 가까운 재즈를 연주하는 그는 알토 색소폰을 연주하면서도 소프라노 색소폰을 연주하는 것처럼 힘이 넘치는 고음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아워 퍼스트 댄스' '라 돌체 비타' 등 자신의 대표곡과 이글스의 '데스퍼라도', 비틀스의 '헤이 주드', 에릭 클랩튼의 '티어스 인 헤븐' 등 인기 팝송을 연주할 예정이다. 010-2225-3471

고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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