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임창용 시범경기 첫 피홈런, 추신수는 3경기 연속 결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임창용 시범경기 첫 피홈런, 추신수는 3경기 연속 결장

입력
2014.03.12 07:04
0 0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임창용(38ㆍ시카고 컵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첫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하지만 삼진도 두 개나 잡아내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

임창용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컵스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안타 1개(홈런), 볼넷 1개를 내줘 2실점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7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토니 지크에 이어 8회초 팀의 여섯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첫 타자 팀 휠러에게 볼넷을 내 줬다. 이어 후속 타자인 라이언 휠러에게 볼카운트 2-1에서 우월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다음 타자 벤 폴센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위기가 이어졌으나, 임창용은 제이슨 프라이디와 잭슨 윌리엄스를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불을 껐다. 크리스찬 애덤스의 타석에서는 폭투가 나와 폴센이 2루까지 나갔지만 애덤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임창용은 9회 브라이언 슈리터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홈런 탓에 평균자책점은 9.00으로 치솟았다. 컵스는 투타의 부진으로 콜로라도에 0-13으로 대패했다.

한편 추신수(32ㆍ텍사스)는 팔꿈치 통증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상태가 경미해 13일 LA 에인절스전부터는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겨우내 쉰 뒤 볼을 다시 던지기 시작하면 수축됐던 근육이 늘어나 염증이 생기곤 한다”며 “굳이 경기에 나서 이를 악화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상태가 심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추신수는 이어 “첫 주라 볼을 맞히는 타이밍이 좀 늦었는데, 점점 맞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탬파베이의 유망주 이학주(24)는 미네소타전에서 9번 유격수로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성환희기자

한국스포츠 성환희기자 hhsung@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