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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여자가 연상이라고 더럽다는 악플도 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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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여자가 연상이라고 더럽다는 악플도 봐" 왜?

입력
2014.03.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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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김희애 밀회'

'밀회'의 주연배우 유아인이 연상연하 커플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12일 호암아트홀에서는 JTBC 새 월화극 '밀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밀회'에서 김희애의 20살 어린 연인으로 등장하는 유아인은 "여자가 연상이면 욕을 먹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이 자리에서 말해 눈길을 모았다.

'밀회'의 유아인은 "남자가 19살 연상이면 능력자라는 소리까지 듣는데 여자가 19살 연하랑 만난다고 하면 욕을 먹더라"며 "심지어 '더럽다'는 악플까지 봤다. 이해가 가질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중적인 잣대를 두는 것 같다. 여자든 남자든 사랑의 대상이 되는 데 있어서 나이는 문제가 없는 것 같다"라며 "촬영할 때는 김희애 선배를 한 여자로 바라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밀회'는 오는 17일 첫방송된다. 클래식 마피아, 스폰서 권력, 음대 입시 비리 등이 뒤섞인 클래식 음악계의 추악한 이면과 그 속에서 두 사람의 사랑이 시련에 부딪히는 과정을 그린 '밀회'는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아인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밀회'에 출연하는 유아인 바른 말 했네" "'밀회'의 주인공 유아인 정말 개념 있다" "유아인 '밀회'에서도 김희애와 멋진 연기 보여주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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