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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 교체 출전 이청용, ‘조커’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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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 교체 출전 이청용, ‘조커’로 변신

입력
2014.03.1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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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청용(26ㆍ볼턴)의 신상에 변화가 생겼다. 최근 5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면서 ‘조커’로 변신했다.

이청용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챔피언십 정규리그 35라운드 더비카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했다. 지난 31라운드부터 5경기 연속 멤버로 나서 64분을 뛴 게 전부다.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20분 마크 데이비스와 교체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청용은 후반 26분 강력한 왼발 슛을 날리고 수 차례 크로스를 올리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지만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진 못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더기 프리드먼 볼턴 감독은 최근 측면보다는 중앙을 통한 공격을 선호하고 있다. 측면 공격수인 이청용은 주로 후반에 조커로 투입되고 있다.

이청용이 교체 출전한 5경기의 팀 성적도 괜찮다. 볼턴은 3승2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이날 승점 1을 추가한 볼턴은 9승13무13패(승점 40)를 기록, 16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한편 챔피언십 왓포드의 박주영(29)은 돈캐스터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왓포드는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내줘 1-2로 졌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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