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그린스타트네트워크는 이달부터 유치원과 초등학생, 청소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션그린스쿨, 찾아가는 기후에너지학교, 청소년그린리더, 대학생그린리더 등 ‘저탄소 친환경 생활실천 교육 및 체험활동’을 펼친다.
‘오션그린스쿨’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과 교육을 통해 물사랑 및 에너지 절약 방법을 습득하는 교육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차량을 제공해 정수장, LG과학관,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 사상구 기후변화교육센터 등을 순회하며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찾아가는 기후에너지학교’는 기후변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체험활동을 지도 할 수 있는 전문강사(고급그린리더)가 유치원, 초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교육과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오션그린스쿨’이 90여 회 3,400여 명, ‘찾아가는 기후학교’가 50여 회 5,000여 명이 교육 및 체험활동을 했다.
‘청소년그린리더’는 중․고등학생으로, ‘대학생그린리더’는 지역 내 대학생으로 구성되며, 이들을 소양교육을 통해 그린리더로 양성하고 그룹별 동아리 활동으로 가정, 학교는 물론 시민들에게 에너지절약 등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 선도자 역할을 하게 된다. 소정의 활동을 마치면 부산시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자원봉사 활동 점수도 준다.
‘오션그린스쿨’은 3월 21일까지 상반기 교육을 신청 받고, ‘찾아가는 기후에너지학교’는 3월 말까지 선착순 신청 받는다. ‘청소년그린리더’는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교 동아리 10팀(200여 명)을 선발하며, ‘대학생 그린리더’는 대학생 개인 또는 팀으로 신청 가능하며 6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생그린리더’는 지난해 11월 전국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수상, ‘청소년 그린리더’는 2012년도 전국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수상으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 부산의 대학생·청소년그린리더의 자질이 전국에서 최고 평가를 받고 있으며 타 시도에서도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저탄소 친환경 운동은 내가 먼저 가정에서 아껴쓰고 다시쓰는 습관을 고치는 운동으로 시민에게 확산돼 간다면 쾌적한 도시공간은 물론 기후변화대응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저탄소 친환경 운동에 많은 시민의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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