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스톨리치나야' 국내 유통

36.5도 위스키 골든블루로 유명한 ㈜골든블루는 정통 프리미엄 보드카 '스톨리치나야'(Stolichnaya 이하 스톨리)와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 출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보드카를 뜻하는 고유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는 소톨리는 전 세계적으로 보드카의 대명사로 불린다.

출시 제품은 스톨리 와일드체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초콜릿라즈베리, 골드, 엘리트 등 총 17종으로 알코올 도수는 37.5~40도다.

스톨리는 혹독한 겨울을 견딘 겨울 밀과 깨끗하고 순수한 빙하수를 원료로 만들어지며, 이 중 스톨리 프리미엄은 정통 보드카 본연의 맛과 향을 지녔고, 스톨리 라즈베리는 새콤달콤한 향이 특징이다. 이 외에 초콜릿라즈베리, 초콜릿코코넛, 카라멜 등 독특한 맛과 향을 제공한다.

스톨리는 1962년 세계 최초로 플레이버(Flavored) 보드카를 생산했으며, 벨기에 브뤼셀 세계 박람회 금메달 수상을 시작으로 2010, 11년 연속 샌프란시스코 주류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스톨리 엘리트가 화이트 스피릿 부문에서 받은 97점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은 전설로 남아 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최근 국내 주류시장에서 보드카의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양한 마케팅과 공격적 영업을 전개해 전국적인 빅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