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종묘농산 박동복(60)대표가 충북 증평군수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 대표는 10일 증평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5년간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기능성 채소종자 육성에 나서 350종의 신품종을 개발해냈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했던 경험을 살려 증평군을 새롭게 바꾸어놓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청주상고, 청주대를 나온 박 대표는 1991년 증평군 도안면에 제일종묘농산을 설립해 신품종 종자를 연구해왔다. 그 동안 혈당을 낮추는 당조고추, 항암 성분이 다량 함유된 쌈배추와 배추 등 세계적인 신품종을 선보여 2009년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종자명장'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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