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인기를 끌면서 액세서리와 더불어 ‘앱세서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액세서리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보호하거나 손쉬운 이용을 도와주는 것에 비해 앱세서리는 앱과 연동해 부가기능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구글 글래스나 SK텔레콤의 헬스온이 대표적인 앱세서리로 꼽을 만하다.
이처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마트폰 앱세서리를 아이디어만 있으면 개발은 물론 사업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에서 내달 7일까지 스마트 앱세서리 공모전을 개최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앱세서리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며 “이에 일반인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업까지 가능하도록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공모는 인포테인먼트, 센싱, 헬스 등 앱세서리가 활용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제한 없이 받는다. 참가신청서와 함께 아이디어 및 기술ㆍ서비스 개요, 예상 비즈모델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SK텔레콤의 행복창업지원센터(www.sktincubator.com)에서 제출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채택된 아이디어에 대해 설계, 시제품 제작은 물론 특허 신청, 인증, 제품 출시까지 사업 준비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무료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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