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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봄을 기다렸다…3월 신차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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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봄을 기다렸다…3월 신차 출시 ‘봇물’

입력
2014.03.1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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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자동차 업체가 신차를 속속 출시하면서 3월 자동차 내수시장 판매 경쟁이 어는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등 국내 업체들은 LF쏘나타 등 중형급 신차를 속속 선보이고 있으며, BMW 등 수입 업체들도 잇따라 신차를 출시 국내시장에 공략에 나섰다.

●말리부 디젤, LF쏘나타 등 국산 중형 경쟁 치열

지난 6일 한국지엠이 국내 중형 사상 첫 디젤 모델인 ‘말리부 디젤’을 선보인 데 이어 현대차는 지난 5일 신형 ‘LF쏘나타’의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LF쏘나타는 이달 말 공식 출시된다. 이로써 국산 중형 세단간의 치열한 싸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지엠의 말리부 디젤은 GM유럽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이 생산한 2.0ℓ 디젤 엔진과 일본 전문업체 아이신이 만든 2세대 전륜구동용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156마력, 최대토크는 실용영역인 1,750~2,500rpm에서 35.8㎏ㆍm가 나온다. 공인연비는 복합기준 13.3㎞/ℓ로 BMW 등 독일 디젤 중형차에 비해서는 떨어지지만 인증연비와 무관하게 실연비가 잘나온다는 게 한국지엠 측 설명이다.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LS디럭스가 2,703만원, LT디럭스는 2,920만원이다. 동급의 가솔린 모델의 경우 LS디럭스가 2,429만원, LT디럭스가 2,674만원으로 250~270만원 가량 비싸게 책정됐다.

현대차의 신형 LF소나타에는 기존의 2.0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현대차가 공개한 랜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신형 LF소나타는 신형 제네시스부터 사용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돼 YF소나타보다 한층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누우 2.0 CVVL 모델은 2,270만∼2,880만원, 세타 2.4 GDI는 2,400만∼3,010만원(자동변속기 포함)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최종 가격은 24일 신차 발표회에서 공개한다.

한편 신형 쏘나타는 사전계약 개시 3일만에 누적 계약대수 1만대를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입차, 신모델 앞세워 ‘수입차돌풍’ 잇는다.

수입차 업체들도 다양한 신차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국내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먼저 랜드로버 코리아는 지난 4일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엔트리 모델인 ‘퓨어’(Pure)를 공개하고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퓨어 가세로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기존 프레스티지와 다이나믹 모델 등을 합쳐 전체 라인업이 5차종으로 늘어났다. 신형 이보크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 효율성 강화다. 세계 최초로 승용차량에 9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부드러운 변속과 빠른 응답성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퓨어의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2.8kgㆍm의 힘을 발휘한다. 퓨어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연비는 최대 12%가 향상됐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최대 11%까지 감소시켰다. 모델별 가격은 ‘SD4 퓨어’ 6,690만원, ‘SD 프레스티지’ 7,490만원, ‘SD4 다이내믹’ 8,220만원, ‘Si4 프레스티지’8,270만원, ‘Si4 다이내믹’ 9,180만원이다.

BMW 코리아는 지난 6일 BMW 뉴 2시리즈 쿠페를 최초로 선보이며 공식 출시했다. 뉴 2시리즈 쿠페는 이전 1시리즈 쿠페보다 더욱 역동적인 성능과 디자인, 커진 차체를 특징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시리즈다. 배기량 2.0L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38.8kgㆍ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7.1초에 도달한다. 이 밖에도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오토 스타트·스톱,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ECO PRO 모드, 코스팅 기능 등이 결합해 강력한 성능과 함께 탁월한 효율성을 발휘한다. 뉴 220d 쿠페의 복합연비는 16.7km/L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6g/km다. 이번 국내에 먼저 출시하는 모델은 뉴 220d 쿠페 M 스포츠 에디션으로, 가격은 5,190만원이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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