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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한국대구 양악수술, 미용 목적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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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한국대구 양악수술, 미용 목적은 금물

입력
2014.03.0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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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술로 충분한 양악수술효과를 볼 수 있어

직장인 최경환(31ㆍ가명)씨는 어릴 때 별명이 ‘네모나르도 디카프리오’였다. 남성답게 생겼다는 이도 있지만 인상이 강해 보인다는 말을 듣고 콤플렉스가 생겼다. 최근 연예인들이 양악수술로 인해 인상이 부드러워진 것을 보고 양악수술을 결심했지만 비용과 더불어 수술의 위험도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에이성형외과 용산점 류경석 원장은 “‘안면윤곽술’이 적절한 시술”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악수술은 심각한 안면비대칭과 악안면기형을 치료목적으로 개발된 수술방법”이라며 “턱이나 광대 부위가 돌출되었다는 느낌만으로 양악수술을 고려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조언했다.

양악수술은 아래턱과 위턱을 동시에 잘라 뼈의 크기를 줄이고 윗턱과 아래턱의 교합을 맞춰주는 수술인 반면 안면윤곽의 경우 돌출된 부분을 깎는 것이 아니라 턱과 광대뼈부위를 제외한 함몰부위인 이마, 관자놀이, 아래턱, 코옆 등에 자가 지방이나 보형물로 채우고 안면부 리프팅을 통해 얼굴윤곽을 부드러운 인상으로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최근 미디어에서 양악수술이 마치 인생을 역전할 수 있는 미용술로 비춰지고 있는 가운데 굳이 양악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들까지 양악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양악수술은 전신마취를 하고 약 1개월간 악간고정(윗턱과 아래턱을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을 해야 하며 호흡곤란 등의 위험부담이 있고 심지어는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또 미디어에서 소개되는 양악수술은 성공적인 것이 많이 다뤄지고 부작용이나 후유증 등은 다루지 않아 문제가 별로 없는 수술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류 원장은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심하게 받는 경우나 꼭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미용목적 양악수술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콤플렉스가 있는 경우 대부분이 안면윤곽술로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과 함께 성형외과전문를 찾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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