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도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강서구 명지동에 조성하는 '시민텃밭'을 18일부터 25일까지 농업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에게 임대한다.
신청자격은 부산에 거주하며 도시농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 도시농업 체험을 원하는 학교 등 누구나 가능하다. 임대 텃밭은 총 415구좌이며 가구당 1구좌(23㎡)만 가능하다(학교 등 단체는 최대 7구좌까지). 임대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임대료는 연간 6만원이다.
시는 처음 텃밭 영농에 입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농작물 재배 방법교육, 농기구 임대 등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텃밭은 바닷가를 거닐고 철새를 탐조할 수 있으며 멋진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텃밭 농산물을 가꾸며 가족과 함께 한때를 보내기에 적합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텃밭은 5월에 개장식을 열고, 10월에 전국 최초로 텃밭축제를 열어 텃밭왕 선발, 텃밭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장, 텃밭김치 담그기 등 농경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농축산유통과 888-4851~3, 명지동주민센터 970-4654, 명지오션시티민원센터 970-2986.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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