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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세 번째 우승 김진 감독 “명예회복 기회 준 구단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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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세 번째 우승 김진 감독 “명예회복 기회 준 구단에 감사”

입력
2014.03.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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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53) 감독이 창원 LG에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김 감독이 이끄는 LG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를 95-85로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 감독은 개인 통산 세 번째 정규리그 1위 기쁨을 누렸다. 또 11시즌 만에 맛보는 달콤한 우승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끝나고 나니까 벅찬 느낌이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좋은 기록을 만들 수 있어 매우 의미가 있다. 시즌 초반부터 가능성은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결과를 낼 수 있을까 미지수가 있었는데 우리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불식시켰다. 굉장히 의미 있는 날이지만 오늘보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들이라 가슴이 더 뿌듯하다.”

-개인적으로 11시즌 만에 우승인데 소회는.

“LG에서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줘 감사하다. 오랜 기간 자만했던 것도 분명 있었고,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깨닫고 공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또 앞으로 잘 준비해나갈 수 있는 자양분이 됐다.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선수들과 같이 항상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겠다.”

-우승 후 선수들과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아직 못 했다. 좋은 선수를 만난 건 행운이다. 어린 선수들이지만 정말 좋은 선수들이다.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 개인적인 복이다.”

-언제가 가장 고비였다고 생각하는지.

“라운드별로 위기가 있었다. 1, 2라운드에 특히 데이본 제퍼슨의 몸 상태가 안 올라왔다. 그런데 크리스 메시가 2라운드에 기대 이상으로 해주면서 한 고비를 넘겼다. 메시가 체력적 힘들 때는 제퍼슨이 준비가 잘 돼서 올라왔다.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한 경기 내에서도 기복이 심한데 그럴 때마다 문태종이 중심을 잘 잡았다.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는.

“KT, 전자랜드와 같은 조에 묶였다. 어느 팀과 붙을지 모르지만 두 팀 다 껄끄럽다. 외국인 선수 매치업도 밸런스가 잘 안 맞는다. 쉬는 기간 동안 준비 잘 해야 할 것 같다.” 창원=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창원=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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