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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미스터미스터, “SM 디스, 마케팅 보다는 생존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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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미스터미스터, “SM 디스, 마케팅 보다는 생존 위한 것이다.”

입력
2014.03.0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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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미스터미스터가 신곡 를 발표한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디스한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미스터미스터의 소속사인 위닝인사이트엠의 이성호 대표는 “소녀시대가 아닌 SM을 디스를 한 것이다. 단순히 미스터미스터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이 아니다.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그룹 미스터미스터는 소녀시대 신곡과 제목이 같은 를 발표하며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룹 미스터미스터는 데뷔 2년 차 신인. 방송활동과 해외 활동을 병행하며 서서히 이름을 알리는 상황이다.

이성호 대표에 따르면 소녀시대의 타이틀곡이 로 정해진 순간부터 미스터미스터의 존재감은 완전히 사라졌다. 그룹 미스터미스터는 각종 포털사이트 등에서 사라지고 소녀시대의 신곡 만 남았다. 이 대표는 지난 2년 여 동안 그룹 미스터미스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회사 전 직원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고 하소연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년간 발표했던 5개의 앨범은 물론 포털사이트 검색 시 가장 위에 있던 그룹 미스터미스터의 사진과 프로필자리에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가 올라왔다. 대형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소형기획사를 무시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그는는 “신곡 제목을 정하는 일은 신중하다. 어느 기획사나 새 음반을 내기 전 검색 한번쯤은 한다. SM의 가수와 함께 수 차례의 음악방송을 했던 신인가수의 이름을 타이틀곡 제목으로 정한 것은 작은 기획사를 무시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소녀시대가 아닌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한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디스 곡은 단순히 주목 받기 위함이 아닌 신인그룹 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한 행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지난 2년간 흘린 땀이 수포가 된 상황에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었다. 오랜 시간 땀 흘리며 준비했던 미스터미스터 멤버들의 노력과 이들은 데뷔시키기 위한 기획사 식구들의 열정이 외면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에 대항할 다양한 준비를 할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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