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를 잡아라”
편의점 업계가 본격적인 화이트데이 마케팅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화이트데이 마케팅 전략은 불황형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1만원 이하의 중저가 상품을 늘리고 모바일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편의점 ‘CU(씨유)’는 모바일 구매 활성화를 위해 무려 100만개의 캔디를 준비했다. 이벤트명 ‘백만 캔디 프로젝트’로 카카오톡, 캔디크러쉬사가(모바일게임)와 함께 오는 13~14일 양일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CU모바일 캔디 교환권’ 또는 ‘캔디크러쉬사가 게임 아이템’을 무료 증정한다.
또한 카카오톡 등 SNS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CU의 달콤한 화이트데이 선물가게’를 운영한다. ‘카카오톡’등을 통해 선물을 주고 받는 방식이다. 캔디뿐 아니라 초콜릿 상품 등 다양한 스위트 상품을 많이 찾는 남성 고객들을 위해 밀크 푸딩등 디저트 상품도 함께 준비했다.
여기에 1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이 CU멤버십을 적립하면 1,000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고, 오는 12일까지는 CU멤버십 10% 추가 적립도 해주며 중복 혜택이 가능하다. 신한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데이 행사의 스테디셀러인 ‘마켓오 초콜릿’ 전 상품 3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GS25는 화이트데이 인기 상품인 캐빈디쉬과일병캔디, 츄파춥스, 호올스, 로쉐초콜릿 등 12종 상품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한다.
또한 고객에게 독특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GS25만의 차별화 상품도 준비했다.
지난해 고객들에게 처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I LOVE U 츄파로쉐’(1만8,600원) 상품을 지속 운영한다. ‘I LOVE U 츄파로쉐’는 GS25가 판매금액의 1%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하는 ‘나눔상품’이다. 고객들은 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된다.
또 GS25는 6cm(3,000원), 17cm(5,500원), 30cm(1만5,000원) 크기의 애니팡2 캐릭터 인형을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판매한다.
아울러 GS25는 오는 16일까지 화이트데이 세트 상품 75종에 대해 POP티머니로 결제 시 10% 할인과 함께 POP티머니 회원인 경우에는 GS&POINT 10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제휴 통신사 멤버십(LGU+, 올레CLUB) 15% 할인까지 더하면 최대 31%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애니타임’, ‘스카치캔디’ 등 총 40여가지 상품을 신한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통사(올레KT) 15%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최대 32%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목캔디’, ‘아이스브레이커’ 등 기존 베스트 상품을 대상으로 2+1 행사도 진행한다.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추첨을 통해 총 3,000여명을 선정하고 여행상품권, 뮤지컬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행사상품 구입 후 세븐일레븐 홈페이지(www.7-eleven.co.kr)에 마련된 별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영수증 행운번호를 이용해 응모하면 된다.
미니스톱은 페레로로쉐 상품을 별도의 비용 없이 귀엽게 포장할 수 있도록 캐릭터가 그려진 DIY포장상자 3종을 마련했다.
올해 처음으로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이루다 초콜릿(IRUDA Chocolatier)’을 도입했으며, 미니케익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17일까지는 2,0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5,000명까지 제공한다. 올레 kt멤버쉽 고객은 화이트데이 상품 구매시 15%의 할인 혜택을, SKT멤버쉽을 포함한 OK캐쉬백 회원은 1%적립 또는 15%할인 혜택을 제고한다. 또 SK엔크린 보너스 카드 회원들 역시 OK캐쉬백 5% 적립 또는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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