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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SK 2군 감독 “최고참 안치용에게 큰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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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 SK 2군 감독 “최고참 안치용에게 큰 박수”

입력
2014.03.0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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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2군)이 중국 광저우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 귀국한다.

퓨처스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유망주 육성을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캠프는 지난달 10일부터 29일간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위치한 스포츠 기지촌 야구장에서 진행됐다. SK 퓨처스팀은 기본기 위주의 훈련과 상무와 5차례의 연습 경기(3승2패)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광저우 캠프 MVP는 기량이 급성장한 투수 이석재와 신인 내야수 임재현이 선정됐다.

캠프를 마친 박경완 퓨처스팀 감독은 “이번 캠프를 시작하면서 팀플레이, 팀 배팅 등 기본기를 다지는 것을 목표로 뒀다.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느라 선수들이 힘들었을 텐데 모두 잘 따라줬다. 많은 선수들이 성장했지만 특히 김정빈, 이상백, 이석재(이상 투수), 임재현(내야수), 김도현, 윤중환(이상 외야수)은 이번 캠프를 통해 기량이 크게 향상됐다”고 칭찬했다.

또한 박 감독은 “부상 없이 성실한 훈련 자세로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을 보여준 최고참 안치용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준 코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 돌아온 뒤에도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꾸준히 다지며 퓨처스리그 개막 전까지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 퓨처스팀은 11일 하루 휴식 후 12일부터 훈련을 실시하며, 14일부터 22일까지 국내 퓨처스 팀들과 6차례의 연습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김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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