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절정'
꽃샘추위가 오늘(7일) 오전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전 5시 서울의 온도는 -4도, 인천 -2.6도, 수원 -3.7도, 대전 -4.1도, 광주 0.2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9도로 어제와 비슷할 예정이다.
전국이 서해상에 형성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으나 오전 최저기온은 전국이 영하 1도에서 영하 9도로 영하권에 머무는 등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꽃샘추위의 원인은 지역마다 다르다. 서울, 인천, 목포, 광주 등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서쪽 지역은 꽃샘추위 현상이 시베리아 기단에 의한 북서풍계와 연관돼 있고, 강릉, 울진, 대구 등 동쪽 지역은 오호츠크해 고기압 등 한랭한 북동기류와 관련이 있다.
따라서 서해안 지역의 경우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는 2월 하순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시베리아 기압의 영향을 적게 받는 4월 상순에 발생일 수가 가장 적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발생 비율이 2월 하순보다 4월 상순에 더 높게 나타난다.
기상청은 이날 "현재 강원 중북부 산간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춥고 일부 내륙에서는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말에도 아침 기온은 영하를 기록하며 다소 추울 것으로 보이지만 낮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풀릴 전망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꽃샘추위 절정, 정말 춥더라" "꽃샘추위 절정, 빨리 물러가라" "꽃샘추위 절정, 제발 봄이 빨리 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