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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업 환경기술 지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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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업 환경기술 지원 ‘성과’

입력
2014.03.0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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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시설 개선, 유지관리 등 기술지원 만족

부산시는 기업의 환경부문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난해 126개 업체를 방문해 환경기술지원을 실시한 결과 환경관리부문의 개선효과를 얻었으며 기술지원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1996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환경전문인력 의무고용제도가 완화됨에 따라 대다수 중소기업에서 방지시설 운영미숙 등에 따른 위반사례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시는 1998년부터 환경전문인력(공학박사)을 기업현장에 투입해 중소기업이 환경오염물질을 적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배출허용기준초과를 사전에 예방해 기업의 경비절감 및 환경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환경관련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해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는 대기분야 74개 업체, 수질분야 52개 업체 등 총 126개 업체를 방문해 방지시설 적정 운영관리 방법 지원 195건, 부적정 방지시설 개선을 통한 오염물질 처리효율 향상 지원 173건, 공정 중 오염물질 발생량 저감지원 13건 등 총 381건의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또 기술지원 사례집을 제작해 기업의 환경관리 지침서로 배포했다.

이에 따라 기술지원업체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경오염방지시설 개선(30.2%), 관련법 및 행정지원(26.4%), 방지시설 유지관리(13.2%) 등의 순으로 기술지원 만족도를 나타냈다. 아울러 대부분의 기업은 년 1회 이상 주기적으로 방문해주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120개 이상 업체를 선정·방문해 효과적인 시설 운영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운영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 기업의 환경비용 부담완화와 이상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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