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ㆍ무역협회, 원어민 해외마케팅 지원
울산시와 무역협회 울산본부는 공동으로 다문화가족을 활용,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수출도우미 지원사업’의 참가 희망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지원기간을 6개월에서 8개월로 늘리고, 무역협회 해외마케팅 전문위원의 체계적 해외마케팅 업무 및 멘토링 지원, 부족한 업무 지식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교육 등을 통해 수출도우미의 해외마케팅 역량을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참가 희망 업체는 무역협회 울산본부 홈페이지(http://ulsan.kita.net)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오는 14일까지 팩스(052)287-3062)나 전자우편(kimsh924@kita.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업체에 대해선 진출 희망국 수요조사와 현지 시장성 평가를 진행한 뒤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 출신 수출도우미를 1:1로 배정할 계획이다.
수출도우미는 해당 기업의 제품 카탈로그 및 무역서신 등에 대한 현지 시장조사,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망 바이어 발굴, 전자우편 및 전화를 통한 마케팅, 바이어 방문이나 현지 출장 시 통역 및 상담 지원 등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지난해 시범사업 추진결과 총 533건(230만달러) 수출상담이 이뤄졌으며, 현재 수출조건을 조율 중인 업체도 상당해 향후 성과도 기대된다.
또한 이 사업에 참가했던 업체들은 현지 시장조사, 유망 바이어 발굴 및 통역 상담 등 초기상담 및 대응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와 함께 현지에 고정 수출선 만 확보된다면 배정된 수출도우미를 직원으로 채용하겠다는 의견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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