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충주시장으로 출마
“얼마전 발생한 경주리조트 붕괴사고와 같이 최근 재난은 자연재해가 확대되어 사회적으로 대형화·복합화하는 추세입니다. 10년, 50년을 내다보며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을 위한 방재분야 전문교육 확대, 방재산업 육성, R&D 연구사업 발굴 등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분야별 추진전략을 알차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3일 제6대 한국방재협회 회장으로 김진영(61) 씨가 취임하면서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김 신임 방재협회장은 1979년 건설부(현 국토교통부) 수자원국을 시작으로 1987년 금강 대홍수 피해 후 우리나라 최초 방재종합대책중장기계획 수립 등 국가 방재행정의 기본방향과 주요정책의 틀을 준비했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 “1991년 내무부로 부처 이동하고 나서 7월 경기 남부지방 집중호우와 영남지역 태풍 피해 복구에 혼신을 다하는 등 젊은 시절을 방재업무와 함께 했다 ”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내무부 근무 시절 당시 방재국 기능 대폭 확대, 자연재해대책법 전면 개정, 한국방재협회 설립근거 마련, 국립방재연구소(현 안전행정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설립 등을 준비하면서, 최초의 재난전담기구인 소방방재청 개청하는데 산파역할을 하였다.
이제 15년 역사의 방재협회를 이끌어 갈 김 회장은 평소 강조하던 소신대로 “방재협회는 법적·도덕적 책임까지도 수행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이 도입되어야 할 시기다. 이로 인해 방재 종사자의 품위도 높이고 방재관련 업계가 건전한 발전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얼마전 발생한 경주리조트 붕괴사고와 같이 최근 재난은 자연재해가 확대되어 사회적으로 대형화·복합화하는 추세다. 시대환경 변화에 맞추어 협회가 나서서 방재분야의 정책을 지원하고, 협회의 성장동력을 찾는데 우선 애쓸 예정이다. 특히 방재산업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도록 방재신기술을 확보하고 방재산업을 육성하는데도 적극 나서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직생활 속에서 많은 재난현장을 보아 왔고, 지역 주민과 민간 전문가의 목소리도 귀 기울여왔다. 앞으로 협회와 방재전문가들이 나갈 새로운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전략을 수립하여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오는 6ㆍ4일 지방선거에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회장은 충주고와 경기대(공학사), 연세대(공학석사), 인하대(공학박사)를 나와 1979년 12월 건설부(현 국토교통부)에서 공직 근무를 시작했다. 1991년 4월 내무부로 옮긴 이후 대통령비서실,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 소방방재청에서 근무했으며 2007년 1월부터 지난 달까지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인천도시공사 부사장,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을 지냈다. 1990년 근정포장, 1995년 녹조근정훈장, 2006년 황조근정훈장, 2010년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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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남산초등학교(24회)
∘ 충주중학교(25회),
∘ 충주고등학교(28회)
∘ 경기대학교 졸업
∘ 연세대학교 대학원 (공학석사)
∘ 인하대학교 대학원 (공학박사)
□ 주요경력
∘ 1979. 12 ~ 1991. 4 건설부(현 국토교통부) 근무 ∘ 1991. 4. ~ 2007. 1 내무부, 대통령비서실,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소방방재청 근무 ∘ 2007. 1 ~ 2014. 2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인천도시공사 부사장,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 2014. 3 한국방재협회 회장
□ 포상, 상훈
∘ 근정포장(‘90), 녹조근정훈장(‘95), 황조근정훈장(’06),
∘ 행정안전부장관표창(‘10)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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