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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고사, 비주류에 귀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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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고사, 비주류에 귀 기울인다

입력
2014.03.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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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사진)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한국 상고사 분야의 통설과 의견이 다른 학자들을 초청, 강연회와 토론회를 연다.

12일에는 상고사에 대한 주류 사학계의 관점을 '식민사학'이라고 비판해온 박성수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가 '고조선의 강역'을 주제로 강연하고 21일에는 고조선이 만주와 한반도를 포괄하는 강력한 고대국가였다는 '대 고조선설'을 주장하는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가 '고조선 문명의 형성과 한강 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5월13일에는 박성수 신용하 교수를 비롯해 최기호 울란바토르대 총장, 신동준 21세기정경연구소장, 김운회 동양대 교수, 서영수 단국대 교수, 소진철 원광대 명예교수가 참석하는 '제1회 상고사 대토론회'가 열린다.

김학준 이사장은 "상고사와 관련한 다양한 해석들에 귀 기울이며 접점을 찾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환 선임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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