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만화 웹툰(webtoon)을 라디오 드라마로 들려주는 EBS FM (서울경기 104.5Mhz)가 봄 개편을 맞아 웹툰 이종범 작가를 DJ로 영입했다.
책 읽어주는 라디오를 표방한 EBS FM에서 은 인터넷으로만 보던 인기 웹툰을 라디오 드라마로 각색하여 들려준다. 이종범 작가는 월요일마다 웹툰 작가를 초청하는 ‘만화공방’이란 코너도 진행한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이종범 작가는 를 통해 독자만화대상 온라인만화상(2011년)과 대한민국콘텐츠어워드 장관상(2012년)을 받았다. 는 케이블 채널 OCN을 통해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 작가는 지난해 심리상담 EBS 라디오 방송 에 출연하면서 EBS FM과 인연을 맺었고, 시즌3을 준비하는 동안 DJ를 맡기로 했다.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자란 ‘라디오 키드’를 자처한 이 작가는 “평소 웹툰 작가들과 인터넷라디오를 진행하며 라디오 DJ에 대한 로망이 컸다. 특히 지난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에 출연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되었는데 웹툰 작가로서 웹툰을 소개하는 전문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되다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인기 웹툰 작가 이종범이 진행하는 은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50분간 방송된다. 은 현재 웹툰 을 라디오 드라마로 변환해 연재하고 있다.
이상준기자
한국스포츠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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