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윤여준 "민주 새정치 의지 보고 거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윤여준 "민주 새정치 의지 보고 거취""

입력
2014.03.04 18:35
0 0

새정치연합의 윤여준 의장이 통합신당 창당 과정에 쓴 소리를 쏟아내며 견제에 나섰다.

윤 의장은 4일 한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새 정치를 한다는 데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신당 창당 과정과 민주당의 새 정치 의지가 드러난 것을 보고 거취 문제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신당 창당 과정에서 민주당의 개혁의지를 지켜 본 뒤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윤 의장은 민주당 측 신당추진단장을 맡은 설훈 의원을 겨냥해 "처음부터 실망했다. 새 정치를 한다면서 도덕적 흠이 있는 인물로 내세우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설 의원이 16대 대선을 앞둔 2002년 4월 기자회견에서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씨가 2001년 12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측근 윤여준 의원에게 '이 총재의 방미활동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2억5천만원을 줬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전력을 지적한 것이다.

두 사람은 5일 오전 열리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첫 지도부 연석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어색한 만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의장은 내부 의견 수렴 없이 통합 신당을 발표한 안철수 의원에 대해 "서운하기 보다는 무슨 일을 이렇게 하나.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강윤주기자 kk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