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 소극장 공연 1만 관객 신화 재현한다

가수 이적이 소극장 공연 1만 관객 신화에 도전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적은 오는 4월 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총 9회의 소극장 콘서트 ‘고독의 의미’를 공연한다.

이적 소극장 공연은 지난 2004년부터 ‘아담한 콘서트’, ‘적군의 방’, ‘나무로 만든 노래’라는 타이틀로 전석 매진 신화를 이어가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 왔다. 2007년 이적 소극장 공연 ‘나무로 만든 노래’는 김광석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총 25회 공연이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1만 2,000여 관객이 대학로에 운집해 당시 화제가 됐다. ‘나무로 만든 노래’ 이후 오랜만에 소극장 콘서트를 통해 대중과 마주하게 됐다.

이적은 앞서 5집 앨범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로 전국 2만여 관객을 만난바 있다. 지난 12월 6일, 7일 양일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던 ‘2013 이적 콘서트 비포 선라이즈’는 2회에 걸쳐 관객 8,000명을 동원했고, 이후 소극장 공연을 통해 1만 관객을 만난다.

2010년 4집 정규앨범 이후 3년여 만에 컴백한 이적은 지난 11월에 발매한 새 앨범 타이틀곡 로 각종 온라인차트 1위에 오르며 사라을 받았다. 이에 음악적 역량과 농밀함을 선보이기 위해 소극장 공연 ‘고독한 의미’를 시작하게 됐다.

문미영기자

한국스포츠 문미영기자 mymoon@hks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