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 리조트의 '외국인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시행 이후 최초 분양이 최근 이뤄졌다고 3일 밝혔다.
'외국인 부동산 투자 이민제'는 지난 2011년 2월 도입됐다. 이 투자자는 한화 5억 원이 넘는 규모의 '수익형 호텔 회원권'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펜시아는 외국인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적용 지역으로 5억 원 이상의 회원권을 구입하면 거주와 경제활동이 가능한 F-2 비자를 받는다. 투자 상태를 5년간 유지하면 영주권에 해당하는 F-5 비자가 부여된다.
앞서 공사 측은 지난달 26일 중국 베이징 일로무우국제상무유한공사(北京壹路無憂國際商務有限公司)와 분양 대행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중국 내 경제단체인 중국 기업인연합회원사다.
강원도개발공사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리조트의 국제적인 인지도가 상승한 데다 올림픽 특수 사업이 가시화 돼 알펜시아 분양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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