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32)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이틀 연속 결장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전날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 이어 두 번째 결장이다.
타드 레빈 텍사스 단장은 경기 전 “추신수가 훈련 도중 생긴 왼팔 근육통 탓에 화이트삭스전에 빠진다”며 “통증이 가벼워 하루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앞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치른 두 차례의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한편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에 6-4로 이겼다. 텍사스는 0-1로 뒤진 채 시작한 1회말 선두 타자 주릭슨 프로파의 2루타를 시작으로 4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해 2점을 올려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텍사스는 또 2회 1사 2루에서 프로파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한 점 더 달아났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애드리안 벨트레가 좌전 안타로 주자 한 명을 더 불러들였다. 텍사스는 6∼7회 3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으나 7회 케빈 쿠즈마노프가 결승 2점포를 퍼 올렸다.
김지섭기자
한국스포츠 김지섭기자 oni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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