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시민연대, 공상복합개발 제동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와 참여자치시민연대, 지역 문헌정보학과 교수진은 3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부전도서관 공상복합 재개발을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연대 측은 시립부전도서관은 개발이라는 갈림길에서 부산의 근대 건축물로 보존이 필요하고, 일대를 서면특화거리로 만드는 취지에도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부합하다고 강조했다.
또 부산진구청이 시의회 의결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자를 정하고 건물 일부를 임대계약하는 등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어 절차와 내용에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산진구의 지원 범위가 과도하게 확대돼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초과수익이 나더라도 환수할 수 있는 부분이 협약서에 없어 특혜를 줄 수 있다고 연대 측은 주장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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