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
제니퍼 로렌스의 아카데미 2년 연속 수상이 불발됐다.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열렸다.
당초 오스카 여우조연상은 '아메리칸 허슬'의 제니퍼 로렌스가 유력 후보로 점쳐졌다. 하지만 제니퍼 로렌스와 함께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루피타 니옹이 '노예 12년'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노예 팻시 역을 맡아 열연한 루피타 니옹은 "누군가의 고통스러운 삶이었지만 촬영하며 정말 즐거웠고 감사하다"며 메가폰을 잡은 스티브 맥퀸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쉽게도 올해 아카데미 수상은 불발됐지만 제니퍼 로렌스는 영화 '윈터스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세 편으로 최연소 3회 노미네이트라는 아카데미 진기록을 수립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아메리칸 허슬'에서 종잡을 수 없는 개성과 매력을 가진 트러블메이커 로잘린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펼쳤다.
'아메리칸 허슬'은 1970년대 실제 미국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에 스카우트 된 사기꾼들과 그들을 끌어들인 FBI 요원의 사기극을 그린다. 제니퍼 로렌스,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브래들리 쿠퍼, 제레미 레너 등이 출연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제니퍼 로렌스, 연기 끝내줬는데" "루피타 니옹이 받을만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제니퍼 로랜스, 정말 대단하다" "루피나 니옹,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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