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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전홀' 세계 3대 디자인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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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전홀' 세계 3대 디자인상 휩쓸어

입력
2014.03.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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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의 '비전홀(Vision Hall)'이 세계 3대 디자인 상을 모두 휩쓸었다.

현대차그룹은 2일 경기도 용인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내 '비전홀'에서 상영 중인 영상작품 와 (사진)가 '2014 iF 디자인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분야 ▦공간 설치 부문과 ▦동영상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상은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 미국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의 비전을 공유하고 임직원 간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2년 설치한 '비전홀'은 이미 지난해 8월과 10월 IDEA 디자인상과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은 바 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는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작품으로 전 세계 현대차그룹 임직원 21만8,000명의 인물사진이 서로 모이거나 흩어지는 영상을 통해 개인과 그룹의 관계를 묻는 질문과 소통 의지를 담았다. 는 영국 영상 디자이너 그룹 '유니버설 에브리씽'이 만든 동영상 작품으로 그룹의 경영철학을 18개 단편 영상으로 구성했다.

박주희기자 jxp938@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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