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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권 5개 시·군 공동 생활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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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권 5개 시·군 공동 생활권 조성

입력
2014.03.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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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를 중심으로 5개 시ㆍ군이 연대해 인근 광역시와 경쟁할 수 있는 '중추도시 생활권'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2일 군산시와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과 기초 인프라, 일자리, 교육, 문화, 복지 등 주민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중추도시 생활권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5개 시ㆍ군 단체장은 최근 중추도시 생활권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9월까지 발전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발전 계획은 크게 3가지 핵심 틀에서 논의되고 있다.

전북도청 이전 등으로 공동화가 급속하게 진행된 전주 옛 도심의 활력 회복과 지역 잠재력에 기반을 둔 미래산업 육성 등 신성장 동력 확보, 주민의 생활불편을 덜고 즐거움을 체감하는 생활 인프라 조성이다.

이를 위해 이들 시ㆍ군은 교통서비스 연계, 환경시설 공동 설치ㆍ운영, 로컬푸드 등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거점 학교 활성화, 전문가 공동 활용, 평생교육 연계, 문화행사 공동 개최, 도시병원과 연계한 농촌 의료 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송일 전주시장 권한대행은 "생활권이 비슷한 5개 시ㆍ군이 상생, 협력한다면 해당 지역은 뿐만 아니라 전북 발전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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