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무대 음악■ EBS 문화센터(EBS 오전 10.10)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스케이팅할 때 사용하는 클래식 음악들을 칼럼니스트 정윤수와 함께 감상한다. 김연아는 중학교 1학년의 어린 나이에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을 배경으로 연기한 적이 있다. '카르멘'은 1875년 초연 이후 오늘날까지도 사랑 받는 오페라다. 특유의 감각적인 리듬과 깊이 있는 표현력을 지닌 김연아가 정열의 여인 카르멘으로 변신한 연기를 음악과 함께 살펴본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갈라 무대에서 오페라 '타이스'의 삽입곡 '타이스 명상곡'을 선택했다. 이 곡은 그가 스케이팅을 하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할 정도로 애잔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지니고 있다.
매 끼니 고기 찾는 손준호 꾸중하는 장인■ 오 마이 베이비(SBS 오후 8.55)
연예인들을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 부부가 특별한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손준호는 고기를 구워 장인, 장모를 정성껏 대접한다. 그러나 신장내과 권위자인 장인 김성권 교수는 사위에게 고기 섭취량을 줄이라고 한 마디 한다. 끼니마다 고기 반찬 없이는 식사를 못하는 손준호가 장인의 한 마디에 어찌할 바를 모른다. 배우 고은아는 조카 하진이를 엄하게 교육하는 이모다. 조카를 위해 숨은 음식 솜씨를 공개했던 그가 이번에는 권투 실력까지 뽐낸다. 고은아가 동생이자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멤버인 미르와 권투시합을 해 압도적으로 승리,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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