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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1절 독도사랑 문화공연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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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1절 독도사랑 문화공연 이모저모

입력
2014.03.0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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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 독도수호결의대회

이날 독도에서는 육군3사관학교총동문회의 독도수호결의대회가 열렸다. 울릉도 개척 130년만의 첫 장군인 남한권(54) 예비역 준장의 사회로 결의문 낭독과 만세삼창을 외치며 독도수호의지를 다졌다. 강성용(63ㆍ예비역대위ㆍ전 낙동강환경관리청장) 육군3사관학교총동문회장은 “일본이 치밀하게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려 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우리 국민들의 대응은 무관심에 가깝다”며 “20만 3사 동문들이 독도를 지키는 올바른 방법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 핸드프린팅

탐방단과 울릉주민, 일반관광객 등이 핸드프린팅으로 만든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는 현수막이 독도 앞바다에 나부꼈다. 가로 8m 세로 3m 크기로, 지난달 28일 오후 울릉도 도동항에서 독도사랑의 뜨거운 마음을 새겼다.

독도사랑운동 동참 MOU체결

(사)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는 육군3사관학교총동문회, 민족통일수성구협의회와 지난달 28일 오후 울릉 현지에서 2012 미스코리아 미 김태현(22ㆍ미스경북 선)씨의 사회로 독도사랑탐방단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운동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병욱(58) 민족통일수성구협의회장은 “독도수호를 위해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와 함께 국민들에게 독도의 중요성과 올바른 수호방법을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탐방단 접안 못해 ‘나홀로 공연’ 할 뻔

갑작스런 기상변화로 독도사랑 문화공연은 자칫 나홀로 공연으로 치러질 뻔 했다. 공연단 출발 1시간 후에 출발한 탐방단은 입도 20분 전 갑자기 “접안이 어려울 것 같다”는 선장의 안내 멘트에 일순간 ‘멘붕’에 빠졌다. 문화공연은커녕 독도 땅을 밟지도 못하고 되돌아와야 한다는 말에 가슴을 졸이다 접안에 성공하자 “3ㆍ1운동 호국영령들의 도움 덕분”이라며 나라사랑 의지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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