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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라 “인천아시안게임도 스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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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라 “인천아시안게임도 스매싱”

입력
2014.03.0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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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여자테니스 6관왕을 휩쓴 이예라(27ㆍNH농협은행)가 올 시즌 개막 첫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안고 기세를 이어갔다.

이예라는 1일 제주 서귀포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서귀포 칠십리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수’ 류미(28ㆍ인천시청)를 세트스코어 2-1(6-3 1-6 6-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서귀포 칠십리 오픈은 국내 대학 및 실업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매머드 대회로 2009년 이후, 5년 만에 부활했다.

이예라는 이로써 9월 인천아시안게임 메달 전망도 한층 밝혔다.

한솔제지에서 2011년 NH농협은행으로 옷을 갈아입은 이예라는 박용국(49) 감독과 호흡을 맞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평가다.

체력을 앞세운 파워 테니스를 구사하는 이예라는 2013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KDB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을 자력으로 통과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10회째를 맞이한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의 본선 1회전 자력 통과는 이예라가 처음이다. 지난해는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주원홍)가 선정한 최우수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세계랭킹 362위인 이예라는 “올 시즌은 국내무대를 벗어나 WTA투어 대회도 본격 재도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용국 감독은 “(이)예라의 집중력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며 “아시안게임에서 만리장성을 넘을 수 있는 카드”라고 말했다.

남자단식에서는 남현우(29ㆍKDB산업은행)가 김선용(27ㆍ도봉구청)을 2-1(6-7 6-1 6-3)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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