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중소기업 상생 프로젝트 두 번째 상품으로 ‘어깨동무’ 막걸리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어깨동무 막걸리는 롯데마트가 이동주조(경기 포천)ㆍ참살이(경기 광주)ㆍ성광주조(충남 당진) 등 중소업체 3곳과 만든 연합브랜드 상품이다. 일반 브랜드 막걸리보다 가격이 5∼1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가 이들 업체와 손을 잡은 이유는 2010년 이후 수입맥주와 와인의 인기로 막걸리 매출이 3년 연속 감소하며 막걸리 시장이 침체했기 때문이다.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10년 123.2% 신장한 이후 2011년 5.8%, 2012년 12.3%, 2013년 15.9% 등 연이어 역신장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3개 업체와 협동조합을 만들기로 협약을 맺고 제조 노하우 공유, 규격 통일, 레이블 공동 구매, 마케팅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
가격은 어깨동무 이동 생막걸리(750㎖) 1,100원, 어깨동무 미담 쌀막걸리(750㎖) 1,100원, 어깨동무 우리쌀 참살이 막걸리(750㎖) 1,200원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지난 어깨동무 두부의 사례를 통해 중소기업의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가능성을 보았다”며 “어깨동무 막걸리 역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와 중소업체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발전된 동반성장 모델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민구기자
한국스포츠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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