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새 3골'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13분 사이 3골을 넣는 집중력을 앞세워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 경기장에서 끝난 2013~14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드니프로(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1-1로 맞서던 토트넘은 후반 20분과 24분 엠마뉴엘 아데바요르가 두 골을 몰아쳐 경기를 뒤집었다. 1차전에서 0-1로 진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3-2로 드니프로를 따돌리고 16강에 안착했다. 토트넘 외에도 유벤투스, 나폴리(이상 이탈리아), 발렌시아(스페인) 벤피카, 포르투(이상 포르투갈) 등이 16강에 올랐다.
추신수, 시범경기 개막전서 2타수 무안타
7년 1억3,000만달러(약 1,38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추신수(32)가 이적 후 첫 공식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삼진 1개에 머물렀다. 텍사스는 선발 다르빗슈 유가 2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1-7로 승리했다.
국가대표 대학생 선수 위한 강의 개설
코뼈 부상으로 안면 보호대를 쓰고 나온 '킹' 르브론 제임스가 변함없는 득점포를 가동하며 마이애미 히트의 완승을 이끌었다. 제임스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31점을 퍼부어 뉴욕 닉스를 108-82로 꺾는데 일등 공신이 됐다. 제임스는 지난 21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코뼈가 부러져 1경기에 결장했다. 7일 만에 얼굴에 검은색 보호대를 착용하고 출전한 제임스는 1쿼터부터 레이업과 3점슛을 쏘아 올리며 뉴욕의 코트를 휘저었다. 한편 워싱턴 위저즈는 3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토론토 랩터스를 134-129로 물리쳤다.
국가대표 대학생 선수 위한 강의 개설
대한체육회와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가 국가대표 대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강의를 마련했다. 체육회와 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강의는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 중인 국가대표 대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3일부터 열린다. 현직 체육계 교수와 박사 등이 강사를 맡은 이번 강의의 목적은 국가대표 대학생 선수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수업 결손으로 이들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운동생리학, 리더십, 스포츠영어1 과목이 1학기에 개설되고, 운동영양학, 스포츠사회학, 스포츠영어2 과목이 9월 시작되는 2학기에 열린다. 아울러 체육회와 협의회는 이번 강의를 들은 선수들이 소속 대학교에서 학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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