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짜리 골프 꿈나무가 중부대에 입학한다.
27일 중부대에 따르면 골프지도학과 정시모집에 합격한 김경건(사진)양은 2000년생으로 친구들은 겨우 중학생이다.
어려서부터 남다른 골프실력으로'골프신동'으로 불려오던 김양은 지난해 5월 중ㆍ고교과정 검정고시를 한꺼번에 통과했다.
김양은 "중부대 마크를 달고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며 "KLPGA와 국가대표, 세계무대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기 골프지도학과 교수는 "김양이 어리지만 신체적인 조건이나 스윙, 파워가 성인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섬세한 지도를 더 받으면 우리나라 골프유망주로 떠오를 것이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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