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계 전 숭실대 총장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숭실대 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196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내무부차관, 한국토지공사사장 등을 거쳐 농림부 장관을 역임했다. 대통령 홍조(1981년)ㆍ황조(1995년)ㆍ청조(2002년) 근정훈장을 받았다.
2005년 제11대 숭실대 총장에 선임된 고인은 2007년 안익태기념재단 이사장과 2008년 세계도덕재무장운동(MRA/IC) 한국본부 부총재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신자씨와 아들 정훈씨, 딸 윤희 지희 소윤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월 1일 오전 9시.(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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