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35)이 플레잉 코치로 11년 만에 친정인 대전 유니폼을 입는다.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대전은 27일 “김은중을 영입하고 선수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은중은 이번 시즌 플레잉 코치로 뛰게 된다”고 밝혔다.
김은중은 “애초 미국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대전에서 영입제의가 와서 심사숙고 끝에 받아들였다”며 “대전은 나의 첫 팀이자 마지막 팀이 됐다. 나의 모든 능력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1997년 대전 창단 멤버로 프로에 데뷔한 김은중은 2003년까지 7년 동안 대전 소속으로 167경기에 나서 4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스타로 인정받았다. 그는 2004년 FC서울로 이적한 뒤 제주, 강원FC, 포항을 거쳐 11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하게 됐다. 노우래기자
한국스포츠 노우래기자 sporter@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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