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뜻을 모아 올해 지방선거에 무소속 시민후보를 내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6ㆍ4지방선거시민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는 2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 갖고 “부산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어려운 도시로 전락한 것은 20년 이상 지속된 새누리당 일당 독점 구조가 큰 원인이다”며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사회가 처음으로 자체 후보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을 추천하기 위해 다음 달 7일까지 후보를 모집하고, 서류심사를 거쳐 다음 달 셋째 주에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후보자격을 공약 후퇴 등 현 정부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가진 인물로 제한하면서 야권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추천위 위원은 김해몽 부산시민센터장, 김혜경 부산YWCA 사무총장, 이광호 사회복지연대 공동대표, 이호철 부산민변 회장,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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