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MWC 2014에서 주요 상을 석권했다.
SK텔레콤은 MWC 주관단체인 세계 이동통신사업자협회(GMSA)가 선정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LTE 공헌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전세계 16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선정한 '모바일 기술 대상'까지 받아 2관왕이 됐다. 최진성 SK텔레콤 ICT 기술원장은 "세계 이동통신 기술을 선도해 온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세계를 대표하는 LTE 사업자로서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G전자는 '가장 혁신적인 제조사'로 선정됐다. 이동통신 분야의 전문 애널리스트와 기자들로 구성된 GSMA 어워드 선정위원회에서 뽑는 이 상은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 휴대폰 제조사에게 수여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G프로2' 'G플렉스' 'G2 미니'등 총 8종의 스마트폰을 전시했다. 또 휴대폰 화면을 두드려 잠금을 해제하는 노크 기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KT는 '최고의 LTE 공헌상'과 '모바일 기술상'을 수상했다. KT 관계자는 "3년 연속 최고 기술상을 받았다"며 "혁신적 기술을 개발해 이동통신 기술 발전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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