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응암2구역에 2,441가구 규모의 아파트 30동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5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응암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계획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2018년 11월까지 응암동 37번지 일대(응암2구역)에 아파트 30동 2,441가구가 지하 3층, 지상 23층 규모로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조합원ㆍ일반 분양 2,011가구, 임대주택 430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64%에 해당하는 1,559가구는 전용면적 59㎡의 소형주택으로 지어진다.
응암2구역은 남쪽으로 백련근린공원이 가깝고 동쪽으로 북한산의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입지조건이 우수하다.
건축위원회는 사업계획 통과에 따른 공공기여 조건으로 도로,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기부채납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응암2구역 내에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중앙광장과 공원 3곳이 들어서고 인근 도로망도 개선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일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인접해 대중교통이 편리한데다 절반 이상이 소형주택으로 공급돼 2~3인 가구의 주택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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