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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영화 홍보물 제작자, '카일 쿠퍼 아카데미' 4월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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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영화 홍보물 제작자, '카일 쿠퍼 아카데미' 4월 문 열어

입력
2014.02.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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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타이틀 시퀀스(특수 제작 영화 홍보물) 권위자인 '카일 쿠퍼' 이름을 딴 아카데미 강좌가 오는 4월 광주와 서울에서 동시에 개설된다.

26일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카일 쿠퍼 아카데미는 VFX(특수 시각 효과), CGI(컴퓨터 그래픽 이미지) 등 영화 관련 기술을 교육하는 곳으로 4월부터 8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광주와 서울에 각각 개설된다.

수강생 정원은 광주 15명, 서울 25명이고, 수강료는 광주 300만원, 서울 800만원이다. 수강 시간은 총 700시간이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카일 쿠퍼가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해 직접 강의하고, 강사진은 미국과 한국 전문가들로 꾸려진다.

우수 수강생에겐 카일 쿠퍼가 운영하는 미국의 프롤로그 필름스 인턴과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문 아티스트를 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주가 글로벌 영화 콘텐츠 제작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아카데미를 개설하게 됐다"며 "광주 아카데미는 시설이 잘 갖춰진 남구 송하동 CGI센터 내에서 열리기 때문에 수강료가 서울보다 싸다"고 말했다.

한편 VFX와 CGI 전문기술을 보유한 미국 프롤로그 필름스 대표인 쿠퍼는 1995년 개봉한 '세븐'이라는 영화를 통해 타이틀 시퀀스 디자인 분야의 제왕이란 칭호를 받았다.

2012년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최고 기술상을 수상했고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 디자인 총감독과 슈퍼볼 디자인 감독을 역임했다.

그는 '스파이더맨' '미션 임파서블' '인크레더블 헐크' '데스티네이션' 등 할리우드 유명 영화의 타이틀 시퀀스 작업을 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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