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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로 거듭난 아들 부시…4월 첫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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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로 거듭난 아들 부시…4월 첫 전시회

입력
2014.02.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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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68ㆍ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4월 첫 전시회를 열고 예술가로 데뷔한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센터는 4월초 ‘리더십의 예술: 대통령의 개인 외교’라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는 부시 전 대통령이 직접 그린 20여점의 초상화를 비롯해 사진, 개인소장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에세이 (Painting as a Pastime)를 읽은 뒤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된 부시 전 대통령은 실제로 퇴임 후 미술 수업을 받고 그림을 그려왔다. 그는 자신의 미술 강사에게 “내 안에는 렘브란트가 있다”며 “당신의 임무는 그걸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예술가로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시 대통령 기념관은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부시 전 대통령이 그린 홍관조 그림을 담은 장식품을 개당 20.98달러에 팔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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