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조선왕조실록 태백산 사고본 전주 경기전서 전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조선왕조실록 태백산 사고본 전주 경기전서 전시

입력
2014.02.26 12:31
0 0

조선왕조실록(국보 제151호) 태백산 사고본을 전통 한지에 옮긴 복본(複本)이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내 경기전에서 전시된다.

전주시는 태백산 사고본 중 선조에서 인조까지 217책 3만여쪽을 원본과 똑같이 만드는 복본화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선왕조 500년, 천 년 한지에 담다'라는 주제로 26일부터 10주간 특별 전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선조ㆍ광해ㆍ인조 실록 복본을 중심으로 한 이 전시회는 선조실록과 선조수정실록이 동시에 편찬된 배경과 유일하게 전해지는 중초본 광해군일기 등을 소개한다.

또 실록궤 진본도 전시되는데 실록을 담아 사고에 봉안했던 궤로 아직도 '선조실록'이라는 표제가 붙어 생동감을 더한다.

조선의 기본법전인 경국대전과 조선 초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 적상산사고 참봉임명장 등도 시선을 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해부터 3년간 18억원을 들여 선조에서 철종에 이르는 실록 588책(7만9,000여쪽)을 원본과 똑같이 만드는 복본화사업을 하고 있다. 이 복본이 만들어지면 조선왕조실록 전체가 처음으로 한지를 통해 재탄생하게 된다.

앞서 전주시는 최근 4년 동안 복본화 작업을 거쳐 경기전 내 전주사고에 보관됐던 태조에서 명종까지의 조선왕조실록 614책, 5만3,000여쪽을 원본과 같은 부본(副本)으로 만들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